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든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설(說)’이 돌면서 2대 주주인 삼성출판사가 6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마트스터디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자 주가는 다시 급락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 직행을 추진하며, 9000억원 밸류(가치)에 프리 IPO 증자를 추진한다’고 온라인 보도했다. 보도 직후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2.98%를 보유한 2대 주주 삼성출판사의 주가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스마트스터디는 보도 자료를 내고 “나스닥 상장 진행 및 특정 시장에서의 상장 계획이 없다”며 “현재 상장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고 따라서 상장 시장 논의도 진행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승규 CFO(최고재무책임자) 역시 본지와 통화에서 “전혀 사실 무근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 없는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해명 이후 삼성출판사 주가는 급락해, 오후 2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0%안팎 오른 2만4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 영상이 유튜브 전체 조회수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콘텐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