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지난달 15일 출시한 '스타벅스 현대카드'/현대카드 제공

스타벅스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출시한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PLCC)가 발매 3주 만에 5만 회원을 모았다고 6일 현대카드가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로 3만원을 쓸 때마다 스타벅스 리워드 포인트인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별을 12개 모으면 무료 음료 등을 준다.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주는 별 적립 한도는 없다.

신규 가입자 중 절반(49.5%)이 30대로 나타났고, 40대(32.1%)와 20대(13.2%)가 뒤를 이었다. 가입자 중엔 여성이 75%를 차지했다. 남성 경제활동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통상 신용카드 가입자는 남성 대 여성이 55대 45 꼴인데, 이 카드는 1대 3 비율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대카드는 “월 단위로 적립되는 일반적인 신용카드 포인트 혜택과 달리 매일 커피를 즐기는 회원을 겨냥해 결제 후 3일 안에 별을 적립해주고 바로 쓸 수 있도록 한 보상 시스템이 흥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