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최근 3일 연속 하락세를 깨고 일제히 0.5% 안팎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9% 상승한 2만8663.17을 달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0.57% 오른 1만1780.6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498.36으로 전날보다 0.4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침부터 낭보가 들렸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로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전망치(0.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미국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돈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요 경제 지표다.
뉴욕 증시는 최근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추가 경기 부양책 논의가 답보하면서 3일 연속 하락 마감했었다.
다음 주에는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슈들이 많다. 미 대선 후보 최종 TV 토론회가 22일 열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도 차례로 발표된다. 경기 부양책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