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법인택시 기사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100만원은 10월 말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논의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당초 정부는 개인사업자인 개인택시 기사에만 ‘새희망자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추경안을 국회에서 심의하는 과정에서 법인택시 기사 지원이 추가됐다. 개인택시 기사는 빠르면 추석 전에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영악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난 3월 절정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며 “우리의 정책도 충격을 견디는 방패 구축을 넘어 방패의 강도를 높이는 작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고, 방패를 보다 두텁게 만들기 위해서는 위기 취약 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약한 고리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분야 대책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 뿐 아니라 일반업종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180일에서 240일로 2개월 연장하고, 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신규신청자 20만명에 대해서는 150만원을 11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미취업 청년 20만명에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작년 구직프로그램 참가자(6만명)는 추석 전에, 올해 구직프로그램 참여자(14만명)는 10월 접수 후 11월말쯤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55만가구에 3509억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사전에 지원체계를 완비하고, 심사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지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