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이 위축된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한강길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길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걷기 앱 '워크온'에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에 대한 지도 정보와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을 탑재해 안내자 없이 혼자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를 개발했다. 코스는 서울시청에서 시작해 한강다리들을 건너며 서울을 한 바퀴 돌고 오는 구간을 12개로 나눠 구성했다.
시는 각 코스별 주요 볼거리와 역사이야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롭게 제공한다. 강남의 발전과 영동대교 건설을 주제로 한 5코스, 정조대왕 행차의 길목 노량진과 남태령을 주제로 한 8코스 등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카카오톡 플러스 '소소한 걷기' 채널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해 한강 따라걷기 코스를 걸어보는 '나 혼자 걷기-한강 챌린지' 이벤트를 11월2~2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면 된다. 홈 화면 하단에 챌린지(트로피 모양)를 누르면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가 뜨고 이 중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한 후 참여하면 된다.
걷기 완료자에게는 각 코스별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모바일 음료권, 편의점 상품권)이나 상품(가방, 손난로 등)을 제공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걷기에 참여할 때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신체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