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봉은문화회관에서 열린 '세계 명상의 날 한국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조계종 제공

UN이 제정한 ‘세계 명상의 날’(12월 21일)을 기념해 ‘세계 명상의 날 한국위원회(이하 한국위원회)’가 21일 서울 봉은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UN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 명상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명상을 통해 세계 평화와 국민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이웃종교 지도자, 명상 전문가 그리고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UN 세계 명상의 날 한국위원회는 명상을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정신문화의 선진국으로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행사로 열린 ‘한국 명상 컨퍼런스’에는 이강욱 대한명상의학회장, 혜주 스님(동국대 교수), 성해영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김종우 명상학회 이사장, 최윤정 강원대 교수, 안희영 한국MBSR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와 ‘K명상’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존 카밧진, 조앤 할리팩스, 차드 멩 탄 등 세계적 명상 지도자들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집행위원장 금강 스님은 경과 보고를 통해 “앞으로 명상의 대중화와 생활화, K명상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위원회에는 진우 스님과 이경열 원불교 교무, 윤종모 대한성공회 주교, 법륜 스님, 조승래 국회의원(국회 마음챙김포럼 대표), 이강욱 대한명상의학회 회장, 육영숙 한국명상학회 회장 등이 공동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