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적경 스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명상지도자협회는 지난 2015년 다양한 방식의 명상을 보급하는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 그동안 강좌와 포럼,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명상법을 알리며 명상 지도자를 양성해왔다. 이번 포럼은 창립 때부터 협회를 이끌었던 혜거 스님이 작년 11월 입적한 후 경기 남양주 봉인사 주지 적경 스님이 새 이사장으로 선출돼 준비한 행사이다.
포럼의 주제는 ‘나와 세상의 갈등을 치유하는 명상의 지혜’. 참선원 무애 스님, 인터내셔널 메디테이션센터 담마디빠 일아 스님, 자비명상 마가 스님, 문사수명상원 일중 스님, 자애통찰명상원 김재성 대표, 동국명상원 유정화 원장, 마하위빠사나명상원 김열권 원장, 보리마을 자비선명상센터 이현주씨 등 전문가 8명이 발표자로 나서 차(茶) 명상, 싱잉볼 명상, 걷기 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한다.
‘발달 장애인의 치유를 돕는 자애명상’을 발표하는 자애통찰명상원 김재성 대표는 강화 우리마을의 발달 장애인과 10주간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김 대표는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한 발달 장애인 9명과 매주 1회, 50~60분씩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주간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은 “명상은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며 명상하는 날을 기다렸고 특히 자애명상에 대해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10주간 진행한 결과 발달장애인은 명상을 좋아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열권 대표는 ‘삶이 수행이다. 생활 속 수행 치유 사례’ 발표를 통해 주부, 기업 간부, 자영업자, 한의사, 재미 교포 변호사, 대학원생 등 다양한 사람이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불안, 성냄, 욕망을 알아차리고 자비심을 얻게 되는 과정을 구체적 사례로 보여준다.
포럼 참가비는 5만원. www.kamto.net, (02)953-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