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여당, 야당이 존재하듯 조선시대에도 붕당정치가 존재했습니다. 마음 맞는 신하들끼리 파벌을 형성해 정치적 힘겨루기를 했죠. 조선시대 붕당정치를 살펴보면 현대의 정치싸움보다 더 잔인하고 무섭다 느낄지도 모릅니다. 붕당정치의 비극, 사화(士禍)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3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BG-gaEocsz8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 중종과 조광조’ 마지막 제3화에서는 역적이 되어버린 왕의 남자 조광조의 최후에 대해 다룹니다. 또한 조광조를 지지한 사림파 세력이 대거 숙청된 기묘사화에 대해서도 들려 드립니다.
파격적 승진으로 대사헌에 오른 조광조는 급진 개혁안을 밀어붙입니다. 그중에는 중종의 골칫거리인 반정공신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정책이 많았습니다. 중종반정으로 책봉된 공신 중 실제론 공도 없으면서 이름만 올렸던 인물들을 재평가해 자격을 박탈하는 위훈삭제도 강행하죠. 이 사건은 조광조의 반대편에 있던 훈구파 세력을 강하게 자극합니다.
조광조에 대한 앙심을 품고 있던 훈구파는 기회를 엿보다 한밤중,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으로 들어와 중종과 은밀한 만남을 가집니다. 조광조가 역모를 꾀한다고 고변하죠. 그동안 계속 조광조의 편을 들어주던 중종도 지나친 급진 개혁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걸까요. 중종은 왕권을 지키기 위한 결정을 내립니다. 조광조에 대한 체포령이 떨어진 거죠. 결국 조광조는 유배당한 후 사약을 받고 38세에 생을 마감합니다.
훈구파의 분노는 조광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조광조를 따르던 사림파를 대거 숙청하며 처절한 응징에 나섭니다. 중종 역시 사림파에게 등을 돌립니다. 하지만 이때 터져 나온 훈구파와 사림파의 갈등은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한 인종과 명종대까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영상을 통해 기묘사화에서 을사사화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역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역사 속 라이벌 열전’ 시리즈는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편입니다. 시리즈는 총 6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 중 다섯 번째 주제인 ‘중종과 조광조 편’이 오늘 종결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3화 바로가기 : https://youtu.be/BG-gaEocsz8
<예고>
‘신병주 교수의 역사 속 라이벌 열전’ 마지막 주제만 남았습니다. 이번엔 통일신라 이후 후삼국 시대에 등장한 ‘견훤, 궁예, 왕건’ 세 인물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 봅니다. 마지막 주제 역시 3회분 영상으로 이뤄져 있으며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