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석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과 조선일보사가 공동 운영하는 제19회 차범석희곡상 장막 희곡 부문 수상작으로 연출가·극작가인 김미희(필명 구두리·49·사진) 극단 미인 대표의 ‘사라지는 곳과 여성’ 3부작-‘금성여인숙’, ‘수성다방’, ‘화성골소녀’가 선정됐습니다. 뮤지컬 극본 부문에서는 수상작을 내지 못했습니다.

김수희 연출가

심사위원회는 김수희에 대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자리를 들여다보고 잊힌 목소리에 귀기울여 온 작가”라고 평했습니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사라져 가는 장소들에 밴 삶의 역사와 장소성을 탐구한다. 관념에 머물지 않고 삶 한가운데로 뚜벅뚜벅 걸어들어가 ‘발로 쓰며’ 던지는 물음 같은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차범석희곡상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 1년 동안 공연한 장막 희곡과 뮤지컬 극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시상식은 내달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 1층 ‘조이’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합니다. (02)724-5365 기사 A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