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에서 탈퇴한 희승이 활동명 ‘에반’(EVAN)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출발에 나선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빌리프랩은 전날 에반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하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빌리프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반을 “트렌디하고 감미로운 음색을 지닌 올라운더 보컬리스트”로 소개했다. 엔하이픈 탈퇴를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솔로 활동을 공식화한 것이다.
소속사는 “2020년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이희승으로 데뷔한 뒤, 유려한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며 “그간 프로듀싱, 작사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음악 발자취를 남길 첫걸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에반’은 또 다른 ‘나’를 드러내는 이름이자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이를 통해 본인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채운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에반은 새 활동명에 대해 “내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해온, 소중한 기억이 깃든 이름”이라며 “어릴 적 만들었던 이름을 다시 꺼내 새로운 마음으로 ‘에반’을 선보이려고 한다. 가장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나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낸 음악으로 팬분들께 한 걸음씩 다가서겠다”고 했다.
앞서 에반은 지난달 10일 엔하이픈에서 탈퇴했다. 빌리프랩은 당시 그의 음악적 지향점을 존중해 팀 탈퇴 및 솔로 독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하이픈은 6인 체제로 재편됐다.
에반은 위버스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다. 그는 “수없이 많은 감정을 함께 나눈 멤버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언제나 빼곡하게 채워주신 엔진(팬덤명) 덕분에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었다”며 “그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엔하이픈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한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