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가 데뷔 14주년을 맞아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4년이나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한결같이 사랑해 주신 ‘엑소엘’(팬덤명) 여러분께 큰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멤버 카이는 “돌이켜보면 많은 순간들이 있었고, 그 시간들을 엑소엘과 함께 걸어왔다는 게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며 “무대 위에 서 있을 때마다 느끼는 그 공기와 팬분들의 눈빛이 항상 기억에 남는다. 그 순간들이 모여서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오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해온 것도 그렇고, 계속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도 그렇고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고, 막내 세훈은 “14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여서 감사하다.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우리 엑소엘! 끝까지 지켜주고 믿어주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갈 데까지 가보자”고 했다.

엑소는 2012년 데뷔해 ‘마마’,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Monster’(몬스터), ‘Tempo’(템포), ‘Love Shot’(러브 샷) 등 히트곡을 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올해 1월 낸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로 그룹 통산 여덟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엑소는 오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EXO PLANET #6 - EXhOrizon)의 막을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엑소가 6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콘서트다.

그룹 엑소. /SM엔터테인먼트

리더 수호는 “새로운 곡과 퍼포먼스도 있지만 ‘향수’라는 단어가 적절할 것”이라며 “14년 동안 했던 곡들을 2026년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고 재탄생시켜 봤다”고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어 “엑소엘과 엑소가 하나가 되는 날일 테니, 예전 생각도 나면서 또 현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는 “오랜 기다려 주신 만큼 설레고 기대도 크다. 다시 같은 공간에서 팬분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콘서트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재회’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공연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의 시간들을 다시 이어주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팬들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인사를 전했다. 수호는 “오랜 시간 동안 엑소를 사랑해 줘서 고맙고, 이 사랑에 익숙해지지 않고 항상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게! 앞으로도 사랑하자!”고 했고, 찬열은 “늘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디오와 세훈은 각각 “항상 너무 감사하고, 제발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발!” “위아원 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카이는 “변함없이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순간들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기다려 주신 시간보다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고맙고,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