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연합뉴스

가수 김장훈(63)이 과거 기내 흡연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김장훈은 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해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운 건 프랑스 파리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악기 배송 사고가 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공연을 망칠 위기에 놓였다. 악기가 다음 날 아침까지도 안 왔다”며 “공황장애가 와서 약을 먹고 기절했는데 그 사이 공연이 끝나 신용을 잃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었는데 너무 화가 나니까 안 듣더라. 수면제 30알을 먹었다”며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정신이 나가니까 담배를 피우면 진짜 경보음이 울리는지 궁금하더라. 기억도 잘 안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리자마자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수갑 안 차냐고 물었더니 ‘수갑은 무슨’이라고 하시면서 바로 조사했다”며 “핑계는 싫으니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잘못이다. 앞으로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장훈은 2015년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흡연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원 판결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