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 신’의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데뷔 36년 만에 대중을 만난다.
7일 코미디언 엄은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급 공지. 임성한 작가님께 연락 왔다”며 “다음 주 채널 100만 구독 기념 첫 라이브 방송의 게스트는 임 작가”라고 밝혔다. 이어 “주작(가짜) 아니고 진짜”라고 강조했다.
임 작가는 1990년 ‘KBS 드라마게임-미로에 서서’로 데뷔한 뒤 ‘보고 또 보고’,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오로라 공주’, ‘하늘이시어’, ‘신기생뎐’, ‘아씨두리안’,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데뷔 36년 차지만 그동안 언론 인터뷰나 방송 출연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얼굴이 공개된 사진도 3장뿐이었다.
엄은향은 임 작가 특유의 대사를 따라 하며 과거 작품을 패러디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 꼭 나오는 클리셰’, ‘인어 오로라 아가씨시여’ 등의 동영상은 조회 수 300만회를 기록했다. 1020세대는 엄은향의 콘텐츠로 임 작가의 작품을 먼저 접하게 됐다는 이들도 많다. 엄은향의 팬심이 원작자인 임 작가의 마음까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임 작가는 현재 ‘뇌 체인지 수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의 TV조선 ‘닥터신’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임 작가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품과 관련해 어떤 뒷이야기를 풀어낼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