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46)이 과거 도박 중독에 빠진 친구로부터 당한 피해를 고백했다.
인교진은 31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 출연해 인터넷 도박에 빠진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자 이야기를 들은 뒤 자신이 겪었던 친구와의 오랜 악연을 회상했다. 그는 “잘 지냈던 친구였는데 연락이 끊겼다가 성인이 되고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알고 보니 돈 문제였다”고 했다.
이어 “어느 날 강원도 지역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 친구가 ‘도박하다가 잘못됐다’고 하더라”며 “밥을 못 먹었다고 해서 20만원을 줬고, 갈 데가 없다고 하길래 우리 집에 데려와 재워줬다. 그날 밤 집에 있는 돈을 싹 가져갔다. 내 차까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경찰에 신고했더니 차가 강원랜드 가는 길에 있더라. 가다가 기름이 떨어져서 걸어서 도망간 상태였다”며 “그 후로도 연락이 계속 왔다. 결혼했는데 딸이 신부전증이라면서 병원비를 부탁하길래 병원으로 돈을 보냈더니 병원에서 ‘돈을 왜 보냈냐’는 연락이 왔다. 거짓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15년 동안이나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나는 도박이라고 하면 치를 떤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