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 /뉴시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K팝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residency·상주) 공연을 펼친다.

30일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11월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더 콜로세움에서 레지던시 공연 ‘비바 라 리사’를 선보인다.

레지던시 공연은 각 도시를 도는 투어 공연과 달리, 한 장소에서 여러 차례 공연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사는 11월 13~14일과 27~28일, 두 주말에 걸쳐 총 네 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레지던시 공연은 리사의 솔로 데뷔 앨범 ‘얼터 이고’(Alter Ego)와 블랙핑크 투어, 새 앨범 ‘데드라인’(Deadline) 발매에 이은 것”이라고 했다. 월드 투어를 진행한 K팝 가수는 많았으나, 이처럼 라스베이거스에 자리를 잡고 여러 차례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선예매는 4월 1~19일까지 사전 등록을 마친 팬들을 대상으로 티켓마스터에서 4월 22일 이뤄진다. 일반 판매는 이튿날인 4월 23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 /연합뉴스

리사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태국 출신 멤버다. 그룹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그는 솔로 가수,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로 첫 주에 73만6000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여가수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리사는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하와이 해변에 있는 초호화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로, 리사는 호텔 직원 묵(Mook)을 연기하며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리사는 ‘타이고’ 등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해녀들’을 연출한 수 김(Sue Kim) 감독과 함께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