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과 미국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는 30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차트는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64만1000장에 달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해 ‘빌보드 200’이 앨범 유닛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앨범 판매량은 53만2000장으로, BTS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횟수는 9만5000장으로, BTS 역대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빌보드는 “BTS는 지난해 약 400만 앨범 유닛으로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가장 많은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TS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아리랑’이 일곱 번째다. 앞서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사상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2018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2019년),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2020년), ‘비’(BE·2020년), ‘프루프’(Proof·2022년)까지 앨범 여섯 장을 이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아리랑’은 지난 28일에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정상을 밟았다. 미국 빌보드까지 석권하면서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미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BTS는 5집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31일 오전 발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