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와 가수 이하이.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와 가수 이하이가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도끼와 이하이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이날 듀엣곡 ‘유 앤 미’(You & Me)를 발매했다. 이 곡은 사랑을 주제로 한 것으로 “다시 태어나도 널 선택해” “어린 애들 풋사랑으로는 무리”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이하이는 “내 하나뿐인 DOK2 그리고 808HI, 생일 축하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영어로도 짧게 소감을 전하면서 도끼를 ‘내 남자’(MY MAN)라고 표현했다. 도끼는 해당 게시글에 “엄청 사랑”이라는 댓글과 심장 모양 이모지를 남겼다.

도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하이를 ‘내 여자’(MY LADY)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모두 잘 듣고 계신가요? 더 많은 노래들 coming soon”이라며 신곡을 홍보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5년간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함께 작업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관계와 서사가 담긴 이번 듀엣곡을 발매하면서 사실상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소속사는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 앨범 소개란에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의 말을 빌려 “사랑에 대한 농도 짙은 가사를 담고 있는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쩌면 도끼와 이하이는 이 신(SCENE)에서 타이거JK와 윤미래 이후 가장 강력한 아티스트 커플이 되지 않으려나”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동료들도 축하를 전했다. 이들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래퍼 슬리피는 “결혼 가즈아”라는 댓글을 남겼고, 딘딘도 ‘좋아요’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