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다./빅히트 뮤직·넷플릭스

4년 만에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안방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전 세계 1840만명이 넷플릭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서울 광화문 컴백 공연 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당일 하루 동안 전 세계 184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지난주 시청 수(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310만으로, 3월 16~22일 기준 비영어권 TV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시청됐다.

한국에서 최초로 송출된 넷플릭스 라이브 이벤트인 이번 공연은 24개 국가에서 주간 순위 1위에 올랐고, 80개 국가에서 주간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반응을 공유하면서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들은 “올림픽도 아닌데 서울 한곳을 전 세계가 동시에 주목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해외에서도 같은 시간에 같은 공연을 즐기며 현장에 함께 있는 기분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자사 공식 채널의 BTS 관련 콘텐츠가 26억2000만회 이상 노출됐으며, 미국과 한국,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아르헨티나, 영국, 튀르키예 등 세계 각국에서 BTS와 넷플릭스 관련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어 “BTS는 약 4년 전 (군 복무로 인한) 활동 중단 전까지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번 콘서트 스페셜은 그들의 첫 공식 재결합 무대였다”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주목한 이유를 짚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3년 9개월 만에 5집 ‘아리랑’을 발표하며 완전체 컴백했고, 이튿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진행했다.

신보 ‘아리랑’에는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이 담겼다.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해 총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스윔’은 업비트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방탄소년단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리더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멤버들의 생각을 녹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