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 ‘아리랑’을 공개한 방탄소년단(BTS)의 LP 음반 표지에서 멤버 지민(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 제이홉, 슈가, 뷔, 진, RM, 정국이 환하게 웃고 있다. /빅히트뮤직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가 심폐소생술(CPR)에 적합한 음악으로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아리랑’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를 추천했다.

이 곡은 분당 약 120비트(BPM)로, CPR 시 권장되는 가슴 압박 속도와 유사한 박자를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심폐소생술 시 가슴 압박 속도를 분당 100~120회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협회 측은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음악에 맞춰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비슷한 박자의 곡으로는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이 있다.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바디 투 바디’는 신보의 포문을 여는 곡으로, 곡 말미에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선율 일부가 녹아 있다. 전통적인 정서를 현대적인 사운드와 결합해 방탄소년단만의 색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앨범 수록곡 ‘훌리건(Hooligan)’을 활용한 틱톡 챌린지도 확산 중이다. 팬덤 ‘아미(ARMY)’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 챌린지는 공개 직후 각국 이용자들이 참여하며 글로벌 트렌드로 떠올랐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당일 4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은 발매 당일 398만장이 판매됐다.

새 음반은 이탈리아, 멕시코, 스웨덴 등 전 세계 88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SWIM’ 역시 21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9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기록했고, 다수 수록곡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