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 경주 APEC CEO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방탄소년단 RM./AFP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컴백 공연을 앞둔 가운데, 멤버 RM이 공연 리허설 중 발목을 다쳤다. 부상에도 무대에 오르지만, 일부 퍼포먼스에는 제한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21일 예정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과 관련해 멤버 RM의 공연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부주상골 염좌 및 부분인대 파열과 거골 좌상(인대 손상 및 염증) 진단과 함께 다리 깁스 후 최소 2주간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공연에서 RM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의 컴백 무대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가 매우 강했으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아티스트 본인과 함께 어렵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RM은 무대에서의 안무 등 일부 퍼포먼스가 제한됨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19일 BTS 컴백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Netflix

소속사는 “이번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관객분들께 아쉬움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비록 퍼포먼스에는 제한이 있으나 RM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무대에 참여하여 아미(BTS 팬덤명) 여러분 및 관객 여러분과 호흡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RM이 충분한 회복을 통해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BTS 멤버들 역시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오랜 시간 이번 무대를 기다려 주신 만큼, 진심을 담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온 BTS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공연을 개최한다. 경복궁과 광화문, 월대를 거쳐 광화문 광장에서 무대를 펼치는 대규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BTS가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은 약 3년 9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