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국가유산청이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과 숭례문 일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19일 국가유산청은 “오는 21일 예정된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국보인 숭례문과 공연 본 무대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대한 막바지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공연인 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을 인파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공연 당일 BTS는 경복궁과 광화문, 월대를 거쳐 광화문 광장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숭례문 경계 순찰 인력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확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공연 당일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전면 폐쇄하고,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미디어 파사드가 열리는 20일 저녁의 덕수궁 야간 관람(오후 6시~9시)도 중단한다. 아울러 광화문 월대와 경복궁 담장 등 의 훼손 방지를 위해 철제 난간도 설치했다.

국가유산청은 공연 종료 시까지 현장 안전 상황실을 가동하며,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문화유산의 상태를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YONHAP PHOTO-5712> 방탄소년단 관련 질문에 답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19 ksm7976@yna.co.kr/2026-03-19 13:49:0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9일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유산의 물리적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경계 순찰 요원들의 대응 능력과 안전시설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공간인 광화문과 숭례문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관람객들도 질서 있는 관람 매너와 유산을 보호하는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