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빌딩 전광판에 컴백 공연을 알리는 광고가 표출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광장 복귀 공연을 이틀 앞두고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저희도 정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BTS 리더 RM은 19일 오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많은 분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BTS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그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연다.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석만 2만2000석 규모다.

이에 RM은 공연 당일 안전을 위해 질서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일 현장 스태프분들과 안전 요원의 안내를 꼭 따라주시고,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며 “아미(팬덤명)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는 질서와 배려가 있어야 더 멋진 공연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경찰관분들, 또 소방과 정부, 지자체를 비롯한 모든 분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팀 맏형인 진도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광화문에서 컴백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곳에서 오랜만에 다 같이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도움 주신 분들과 이해해 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저희도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에서 보시는 분들은 안전에 꼭 유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의 한 전광판에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청은 BTS 광화문 공연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특별경계근무 제2호를 발령해 소방관서장 정위치 근무와 기동 순찰을 대폭 강화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구조대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한다.

인파 밀집도와 동선을 고려해 광화문광장부터 시청역 구간을 3개 구역으로 나눠 통제하며, 관할인 종로소방서·중부소방서·서울119특수구조단이 1개 구역씩 전담해 밀착 관리한다.

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테러대응구조대를 선제 배치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50대 규모의 구급차를 추가 동원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외에도 국가적 차원의 소방 활동 수행이 필요하다고 소방청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에 발령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도로 통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사전 예방 조치도 꼼꼼히 이뤄진다. 19일과 20일 이틀간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과 함께 ‘정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안팎의 세밀한 위험 요인을 차단한다.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2시부터는 인파가 완전히 해산할 때까지 소방청 내에 ‘상황대책반’을 가동한다. 주요 거점 3곳에는 소방청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유기적인 지휘·통제망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