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의 아내 모린 구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농심 신라면이 등장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공동 연출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객석에 앉아 신라면을 봉지째 부숴 먹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아펠한스 감독은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아내 모린 구와 참석했다. 모린은 한국계 미국인 화가이자 유명 작가다.

모린은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사진에는 아펠한스 감독이 농심 신라면 케데헌 봉지를 들고 능숙하게 젓가락으로 생라면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남편 아펠한스 감독과 다정히 찍은 사진도 포함됐다.

이러한 아펠한스 감독의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냐” “젓가락질도 잘하네” “진짜 맛있는 게 뭔지 아는군” “라면을 저렇게도 먹는구나” “이거 보니 라면 먹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아펠한스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케데헌’은 삽입곡 ‘골든’으로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아펠한스 감독은 최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을 확정했다. 아내 모린,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조만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아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