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광고판이 걸려 있다. /뉴스1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을 사칭하는 피싱 사례가 발생해 제작사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중 한 곳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 사칭 주의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제작사는 “최근 ‘왕과 사는 남자’ 홍보팀을 사칭한 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관계자는 공식 SNS의 공지글 외에, 절대로 개인에게 먼저 연락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어떠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제작사는 온라인 계정 팔로우, 예매 업무, 리뷰 요청, 결제 유도 등을 예시로 들면서 “유사 사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훈이 단종 이홍위를, 유해진이 단종의 유배 생활을 감시하는 엄흥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유지태, 김민, 이준혁, 박지환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1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188만4042명을 돌파하며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를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2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