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 /YH엔터테인먼트

가수 최예나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캐처(LOVE CATCHER)’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음악 방송 1위 대신 ‘한국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위’를 꼽았다.

최예나는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이 ‘캐치캐치’니까, 공을 잡는 선수들이 제 노래를 듣고 힘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캐치캐치’가 WBC 1등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MC 유재필이 “보통 음원 차트 1위를 목표로 이야기한다”고 하자 최예나는 “아니다. 저는 WBC 1등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브 캐처’는 봄바람처럼 다가온 사랑의 순간들을 다양한 감정과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캐치캐치’는 일렉트로 팝 사운드 위에 쫓고 쫓기는 관계의 긴장감을 경쾌하게 녹여낸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는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져 정식 발매 전부터 소셜미디어에 챌린지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최예나는 ‘캐치캐치’의 포인트 안무 이름을 “애교 폭격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챌린지 영상이 5000개 이상은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그만큼 많은 분들이 흥을 참지 못하고 같이 춤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수 최예나가 1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캐처'(LOVE CATCHER) 언론 공개회에서 신곡 '캐치 캐치'의 안무를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예나는 이번 곡으로 ‘2세대 아이돌’의 느낌을 재해석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의 감성을 맛있게 재해석하기 위해 선배님들의 영상을 정말 많이 참고했다”며 특히 티아라와 오렌지캬라멜의 무대를 꼽았다. 이어 “티아라 선배님은 그룹 남녀공학 출신이었던 친오빠 최성민과 같은 소속사였다”며 “연이 닿아서 릴스 영상도 함께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봄이라서’에는 딘딘과 정형돈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최예나는 “형돈 삼촌은 녹음실에 온 당일에 가사를 직접 썼다”며 “그런데도 가사가 너무 멋있게 잘 나와서 ‘이래서 지드래곤 선배님이 반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전 곡 ‘네모네모’ 뮤직비디오에는 박명수 삼촌이 나와주셨는데, 이번에는 정형돈 삼촌과도 같이 작업하게 됐으니 가장 성공한 ‘무도(무한도전) 키즈’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런 흐름으로 간다면 다음에는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 듀엣을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그림일까, 꿈 꿔본다”고 했다.

가수 최예나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CATCHER(러브 캐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어느덧 8년차 솔로 아티스트가 된 최예나는 지금도 “무대에 설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무대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두드리고 찾아가는 것도 좋아한다”며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고 싶다. 그렇게 오래오래 활동하는 스테디셀러로 남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최예나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러브 캐처’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4월부터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 도쿄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최예나는 콘서트에 관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스포’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