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1세대’ 배용준이 배우 주지훈, 도경수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용준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블리츠웨이 보통주 42만2556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배용준의 보유 지분은 기존 387만9320주에서 430만1876주로 확대됐고, 지분율은 8.63%로 상승했다.
2010년 글로벌 라이선스 기반 피규어 제작사로 출발한 블리츠웨이는 현재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주지훈, 천우희, 우도환, 정려원, 문채원, 곽동연, 채종협, 레드벨벳 예리, 엑소 도경수 등이 있다. 이 중 주지훈, 우도환, 곽동연 등은 배용준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출신이다.
블리츠웨이는 2024년 음악 레이블 주식회사 클렙을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드라마 제작 부문은 글로벌 OTT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자체 콘텐츠와 소속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배용준은 블리츠웨이 초기부터 투자에 참여해온 주요 주주다. 이번에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한 것은 회사의 IP 중심 선순환 구조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첫사랑’, ‘호텔리어’,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다. 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2018년 자신이 경영하던 키이스트의 지분 25.12%를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연예계를 떠나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