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뉴시스

가수 임영웅이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넘어 역대 누적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멜론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임영웅 음원의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135억회를 돌파했다. 이로써 임영웅은 국내 가수 중 유일하게 ‘135억 고지’를 밟은 아티스트가 됐다.

앞서 임영웅은 9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기존 1위였던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추월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이 10년 넘게 지켜온 1위 기록을 솔로 가수인 임영웅이 넘어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영광을 돌렸다. 임영웅은 “135억이라는 숫자가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 모든 것은 오로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임영웅은 지난 9일 멜론 누적 스트리밍 1위를 달성했을 때에도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134억9000만이라는 숫자 안에는 헤아릴 수 없는 여러분의 마음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니 더없이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속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음악들로 보답하겠다”며 “이건 제가 만든 기록이 아닌 여러분께서 만드신 기록이다.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임영웅은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2(IM HERO-THE STADIUM 2)’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멜론 기록을 새로 쓴 ‘영웅시대’의 화력이 공연장에서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