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스크린에서 BTS 컴백 관련 광고가 나오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방탄소년단(BTS) 서울 광화문광장 공연의 추가 좌석이 열린다. 관람 수요를 고려해 약 7000석이 추가돼 총 2만2000명 규모로 공연이 진행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0일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원활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추가 좌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추가 좌석은 세종대로 사거리 남쪽(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1호선 시청역 인근)까지 마련된다. 전 구역 스탠딩으로 운영되며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티켓팅은 12일 오후 8시 NOL 티켓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기존 예매자는 예매가 제한된다.

BTS 컴백 라이브 공연은 약 2만2000명의 관객과 함께하게 됐다. 좌석 규모는 현장 안전과 인파 분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산정됐다고 빅히트 뮤직은 설명했다.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는 암표 거래 및 부정 입장 방지 대책도 강화했다. 온라인에 올라오는 불법 양도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고 조치해 암표 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부정 입장 방지를 위해 전체 관객을 대상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암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에는 추가 인증을 도입한다. 자세한 본인 확인 절차는 관련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티켓 구매와 관련해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 악용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해 주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하면 공범이 될 수 있고, 개인 정보만 탈취해 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티켓을 판매한다며 돈을 달라고 하는 건 거의 사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컴백 공연은 넷플릭스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넷플릭스가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신보의 타이틀곡 ‘스윔(SWIM)’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