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던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회사원으로 새출발한 근황을 전했다.
8일 양치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막튜브’를 통해 “첫 월급 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회사원으로 받은 첫 월급으로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양치승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치승은 한강에 정박한 배 위에서 모임을 준비했다. 당초 후배가 임대한 선상 공간에서 파티를 할 계획이었으나 예약이 잡혀 있던 탓에 인근 배 옥상과 한강 주변 식당에서 삼겹살 파티를 진행했다.
그는 “체육관을 그만두고 첫 월급을 받아서 여러분을 오랜만에 모셨다”며 반갑게 지인들을 맞이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감독 박세준과 작곡가 이주호 등이 참석했다. 박 감독은 “영화 제작 준비를 하면서 관장님을 자주 떠올렸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양치승은 식사가 끝난 뒤 치킨과 어묵탕도 대접했다. 그는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 너무 반갑다”며 “첫 월급을 다 써버렸지만 이렇게 베풀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에서 첫 월급이 하늘로 사라졌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우빈 등 연예인들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린 양치승은 2019년 강남 논현동 건물에 헬스장을 차렸으나 운영 3년여 만에 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이 건물이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한 뒤 구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공공부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양치승은 계약 당시 이러한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고, 퇴거 과정에서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약 15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지난 1월 회사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명함을 공개하면서 “저희 업체는 업력 17년 된 회사로, 전국 아파트, 상가, 건물, 오피스텔 전문 용역 관리 업체다. 청소 경비, 옥외 광고 전광판,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것(헬스장, 수영장, 조식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양 상무에게 연락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