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제작사는 최근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이라며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과거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를 썼던 작가의 유족은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고인이 된 부친의 시나리오와 유사하다며 제작사에 해명을 요구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지인 강원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그렸다. 배우 유해진이 촌장 엄흥도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단종 폐위와 유배 등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나 마을 사람들이 단종과 교감하는 모습 등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웠다.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1170만6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