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이 공개 직후 글로벌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주목했다.

그룹 블랙핑크 출신 지수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자 세 번째 연기 도전인 ‘월간남친’은 지난 6일 공개된 이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수의 연기력을 둘러싸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면서 또다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지수의 감정 표현과 발성 등이 어색해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내 반응과는 달리 해외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블랙핑크 지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타임지는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흐름을 따르며, 이러한 기술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사회적 결과를 묘사하는 데에는 집중하지 않는다”며 “대신 ‘관심이 곧 가치가 되는 시대’ 속에서, 그리고 끊임없이 많은 것을 요구받는 현실 속에서 여성들이 내리는 선택이 어떤 감정과 결과를 낳는지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어 “지수가 지금까지 중 가장 잘 맞는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여성 중심 로맨스 장르의 매력을 보여줬다”며 “그 덕에 이 시리즈는 충분히 즐거운 작품으로 남았다”고 호평했다.

블랙핑크 지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뉴욕포스트에서 발간한 리뷰 전문 매체 디사이더는 “넷플릭스가 인기 K팝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를 주연으로 내세우면서 홍보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라며 “지수가 연기 경력도 풍부하고 매력적인 배우라는 점도 홍보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매체는 “이 작품은 블랙핑크 멤버로서, 그리고 솔로 활동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지수를 위한 쇼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수의 매력과 그가 경험한 다양한 데이트 시나리오로 다른 한국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를 보여준다”고 했다. 또 ‘꼭 봐야 할 연기’로 지수를 꼽으면서 “그녀는 이 쇼의 중심이다. 특히 미래가 ‘날 그냥 내버려둬’ 모드일 때 그녀의 매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이코노믹타임즈는 “가상 연애라는 신선한 설정과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가 어우러지며,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로맨틱 드라마를 찾는 시청자들에게 ‘꼭 봐야 할 작품’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서인국이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지수는 작품 공개에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과 관련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수는 “(작품에서) 아무래도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되니까 이번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감독님과도 많이 만나서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저랑 같은 나이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좀 더 저에게 맞는 옷처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많이 고민했다”며 “그래서 이번에 보시고 ‘착 붙는’ 캐릭터랑 잘 만났다고 많이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