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27일 오후 2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으로 돌아온다. /YG

그룹 블랙핑크가 27일 오후 2시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으로 돌아온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규모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앨범은 ‘되돌릴 수 없는 블랙핑크 최고의 순간들’, 그리고 ‘그 최고의 순간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를 담았다. 다채로운 스타일의 5개 트랙으로 블랙핑크의 한계 없는 음악적 진화를 증명한다고 소속사 YG는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외치는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 ‘GO’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고(GO)’는 강렬한 사운드 구성과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또한 거침없는 단체 구호 “블랙핑크윌 메이크 야(Blackpink’ll make ya)”로 용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GO’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멤버들이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용암이 들끓는 대지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항해를 떠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압도적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였다.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작은 첫걸음을 내디딘 후 블링크(팬덤명)를 위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티저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짚으며 “감각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콘셉트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물관에 쏟아진 분홍빛 물결

'국중박 X 블랙핑크' 프로젝트. /뉴시스

컴백을 앞둔 블랙핑크의 행보는 문화적 이벤트로 확장됐다. 전날 국립중앙박물관 1층 ‘역사의 길’에서는 블랙핑크의 상징색인 분홍빛 물결 속에서 신보 사전 청음회가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공간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00년의 역사를 품은 8m 높이의 디지털 광개토왕비 위로 신곡 ‘GO’의 거대한 파동이 쏟아지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됐다. 여기에 멤버들은 다국어(한국어‧영어‧태국어) 오디오 도슨트로 직접 나서 반가사유상과 백자 달항아리 등 국보급 유물을 해설하며 글로벌 팬덤을 우리 전통유산의 결 속으로 안내한다.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억명 돌파

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넘기며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았다./유튜브

그간 블랙핑크는 수많은 신기록을 써 내려왔다. 마지막 완전체 앨범인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활동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2022년 9월 기준 214만장), 단일 투어 180만 관객 동원 등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들을 세웠다.

완전체 귀환을 앞두고 또 다른 신기록을 썼다. 지난 15일 본격적인 앨범 프로모션에 돌입한 이후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에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신규 구독자가 모여들었고,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억명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YG 측은 “대규모 월드투어의 숨가쁜 여정 속에서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며 “네 멤버의 음악적 역량과 팀으로서의 시너지를 집약한 결과물임을 확신한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길 이들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