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스완의 브라질인 멤버 가비(24)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 국빈 만찬에 깜짝 참석했다.
26일 소속사 디알뮤직에 따르면 가비는 지난 24일 한국을 찾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났다. 룰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비의 손등에 키스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 수 120만건을 넘어섰다.
룰라 대통령은 또한 가비가 속한 블랙스완의 ‘캣 앤 마우스(Cat & Mouse)’를 배경으로 한 영상도 게재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이 영상은 560만 뷰를 돌파했다.
디알뮤직은 “예기치 않은 자리에 갑자기 초대돼 본인과 소속사 모두 놀랐지만, 한국과 브라질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K팝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다시우바 여사는 가비가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에 반가움을 표했고, 룰라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일정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서울 강남에서 가비와 식사 자리도 마련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비와 ‘두쫀쿠’를 함께 먹는 모습도 올렸다.
가비는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태생이다. 2022년 디알뮤직 글로벌 오디션에서 4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가비는 현재 활동 중인 K팝 걸그룹 가운데 유일한 브라질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