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의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아이브는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리바이스 플러스(REVIVE+)’의 타이틀곡 ‘블랙홀(BLACKHOLE)’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선공개한 또 다른 타이틀곡 ‘뱅뱅(BANG BANG)’이 빠른 템포와 뚜렷한 후렴으로 망설임 없는 추진력을 전달한다면, ‘블랙홀’은 속도를 낮추고 중심을 잡는다. 긴 테이블을 이용해 댄서들과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모습이다. 여기에 후렴구 부분은 안유진의 시원한 보컬과 함께 한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든다.
리즈는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스케일이 큰 새로운 퍼포먼스를 시도했다”며 “저희가 그동안 공주 같은 모습들을 보여줬다면 ’뱅뱅’은 남자 댄서분들과 멋있고 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새로운 시도를 했고, ‘블랙홀’의 긴 테이블 퍼포먼스는 연습하면서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실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유진도 “군무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며 “’블랙홀’ 뮤직비디오에서 메가크루를 활용해 멋진 군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돼 팀으로의 결속력과 개인의 성장을 동시에 선보인다. 대부분의 멤버가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장원영은 ‘에잇(8)’을 통해 특유의 당당함을 담아냈고, 가을은 ‘오드(Odd)’로 낯선 감각과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서는 ‘슈퍼 아이시(Super ICY)’로 에너지와 분위기를 동시에 전하고, 리즈는 ‘언리얼(Unreal)’을 통해 서정적인 보컬로 감정을 노래한다. 레이는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선보이며, 안유진은 ‘포스(Force)’를 통해 거부할 수 없는 끌림과 존재감을 노래한다.
가을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아이브만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각자의 매력을 담은 솔로곡을 보여드렸을 때 팬들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아이브는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한 해 음악 방송에서 총 20개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2021년 데뷔 이래 방송 통산 74관왕이라는 독보적인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 모두 총판 기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7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작년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2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정규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또 있을까. 리즈는 “뛰어넘고 싶은 성과라기보다는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며 “다음이 궁금해지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대중의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도 많은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저희를 더 궁금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원영은 “수치를 생각한다기보다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했고, 오랜만에 돌아온 정규 앨범인 만큼 기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며 “음악 방송을 돌면서 다이브(팬덤명) 분들과 함께 많은 시간 보내고 응원과 사랑을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