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 /뉴스1

지난해 말 동료 배우 고(故) 이순재를 떠나보낸 나문희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배우 윤미라 유튜브 채널에는 “영끌 할머니 배우 김영옥의 진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윤미라와 김영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옥은 윤미라와 인연을 맺게 된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기억도 없다. 나는 미라와 같은 작품에서 많이 만나지 않았고, 나문희와 많이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문희가 걔도 별나다면 별난데, 사람 타고 그러더라. 근데 평소 윤미라를 칭찬하더라”라고 했다.

김영옥은 이내 나문희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 그는 “윤미라를 만나고 있다. ‘보고 싶다고 전화 한 번 드렸으면 좋겠네’ 그러기에 전화를 걸었다”면서 윤미라에게 수화기를 건넸다.

윤미라는 “우리 언제 한 번 볼 수 있느냐. 전화를 하면 (언니가) ‘마음으로 생각하고 집에 있자’라고 한다.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언니라서”라며 농담했다. 그러자 나문희는 “미라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다. 김영옥 언니와도 만난 지는 오래됐다”고 맞받았다.

나문희는 “참 건강하게 있기가 힘들지. 특히 마음이 울적할 때가 많아”라며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윤미라는 “그럴 때 만나야 하는 거다. 만날 때까지 항상 건강하시라”라고 그를 다독였다.

한편 나문희는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이래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이후 활동이 뜸한 상태다.

나문희는 지난해 11월 고(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나도 이제 힘이 없으니까 그동안 자주 뵙지는 못했다”며 “선생님은 우리 문화의 역사 그 자체인 분이다.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늘 열정을 잃지 않았던 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