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 /뉴스1

YB 윤도현이 건강 악화로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YG 소속사 디컴퍼니는 10일 “먼저, 이번 주 울산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다려 주신 마음에 보답드리지 못하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디컴퍼니는 “아티스트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어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주말 공연 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 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주 울산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오는 14~15일 열릴 예정이었던 YB 울산 콘서트는 3월 28~29일 진행된다.

소속사는 “이번 결정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앞으로 이어질 투어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며 “빠른 회복 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라며 “치료에 전념하고 광주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꼭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어 “고압 산소 치료, 수액 치료 등 처음 해보는 치료를 매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윤도현은 2023년 3년간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1년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됐다. 정확한 병명은 림프종의 일종인 희귀성암 위말트림프종”이라고 했다. 윤도현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3년여 동안 치료에 매진했다며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어찌 될지 모른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