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 /엑스(X·옛 트위터)

‘미중년’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박보검이 만났다.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는 ‘오메가 하우스’ 개막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동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의 브랜드 홍보대사 클루니와 박보검, 오메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레이날드 애슐리만, 미국 육상의 전설 앨리슨 펠릭스, 배우 마리사 토메이, 사울 난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보검은 마이크를 잡고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옆에 선 클루니를 가리키며 “조지를 여기서 만날 줄은 예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클루니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보검이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고 하자, 클루니는 박보검의 어깨에 손을 얹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어 클루니는 “64세 나이에 그를 보고 있자니 지금 굉장히 절망스럽다. (박보검이 너무 멋져서) 죽고 싶을 정도”라고 농담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배우 박보검,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 /엑스(X·옛 트위터)

오메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6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마련된 첫 번째 ‘오메가 하우스’ 개막 갈라다. 애슐리만 CEO는 “밀라노에 위치한 이 공간은 동계 올림픽을 위한 최초의 오메가 하우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계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 올림픽에서도 특별한 오메가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개막일은 언제나 설레는 순간이며, 조지와 보검이 그날 밤 각자의 스타성을 발휘해 줘 매우 기뻤다”고 덧붙였다.

애슐리만 CEO는 박보검에 대해 “독보적인 매력과 강렬한 스크린 존재감으로 사랑받는 배우”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연기에 대한 진정성은 오메가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정밀함과 탁월함, 지속적인 품질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했다.

박보검은 “오메가와의 인연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미 브랜드가 지닌 많은 가치를 느끼고 있다”며 “시계 제작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고, 스포츠를 통해 그 유산을 경험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올림픽 유산과 오메가의 역사적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