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을 달성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UK는 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아미(ARMY·BTS 팬덤)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단일 공연 사상 최고 객석 점유율(Highest Single Show Capacity)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BTS는 7월 6~7일 이 공연장에서 이틀간 약 12만 관객을 대상으로 무대에 선다.
이 공연장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이다. 단일 공연 최대 객석 수는 ‘웸블리’(9만여 석)에 비해 적은 편(6만2000석)이지만, 2019년 개장한 이래 팝스타 비욘세와 트래비스 스콧,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이 거쳐가면서 영국의 떠오르는 대중음악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BTS가 그중 최대 객석 점유율을 경신한 비결은 독특한 무대 구성에 있다. 홋스퍼 구장에선 통상 시야 제한석을 고려해 최대 수용 인원보다 적은 5만석 내외로 대중음악 공연이 열려왔다.
반면 BTS는 공연장 중앙에 둔 무대 주변을 360도로 감싸는 형태로 객석을 두면서 공연장을 꽉 채운 6만여 석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야 제한석을 최대한 줄이면서 구장을 꽉 채울 관객 동원력이 검증된 가수만이 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앞서 BTS는 2019년 K팝 가수 최초로 웸블리 구장 무대에 섰고, 이틀간 약 12만명을 모으며 이미 영국에서 높은 관객 동원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와 함께 대규모 해외 투어를 예고한 상태다. 앨범 발매 다음 날인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190국에 생중계된다. ‘아리랑’은 특히 지난 4일 기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차트는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이 ‘현재 가장 기대되는 발매 예정 앨범과 싱글’을 이용 대기 목록에 미리 저장해 둔 수치를 집계해 순위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