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전역을 거대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확장한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서 펼칠 컴백 라이브 무대를 잇는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가 예고됐다.
6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이 진행된다.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그리고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는 설치 연출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방탄소년단 신보 발매 당일인 3월 20일 숭례문과 서울타워(구 남산타워) 등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는 미디어 파사드로 물든다. 숭례문 같은 문화유산에 현대적인 미디어 표현을 더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 장면을 완성하게 된다.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가 전 세계에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3월 22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함께 공유하고 감상하는 콘셉트의 라운지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4월에는 서울 도심의 돌담과 계단, 가로수 등이 전시 공간처럼 꾸며진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연출로 풀어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3월 21일 여는 컴백 공연 역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멤버들은 경복궁 내부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왕의 길’을 걸어 나가는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시티 서울’의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위버스 방탄소년단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BTS 더 시티 아리랑’은 서울에서 시작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더 시티 서울’ 기간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F&B,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 파트너십 행사도 마련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