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던 차은우 모친의 강화도 장어집 ‘어제연 숯불장어’가 지난해 말 폐업했다. 또한 지난해 말 서울 청담동에 ‘어제연 청담’이 문을 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화도 장어집이 탈세 논란 이후 매장을 옮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차은우 소속사 측은 “서울의 장어집은 차은우 모친과 관계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차은우 소속사인 판타지오는 4일 “현재 운영 중인 ‘어제연 청담’은 강화도 ‘어제연 숯불장어’와 전혀 다른 법인”이라며 “어제연 청담은 판타지오 100% 자회사 판타지오 M에서 운영하고 있다. 차은우 가족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작년 차은우 모친이 강화도에서 운영하던 장어집 폐업을 결정하면서 판타지오가 기존 상호만 이어받아 서울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판타지오가 해명에 나선 건 차은우의 세금 탈루 보도가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서 각종 추측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차은우는 작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뒤 200억원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소득은 판타지오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A 법인, 차은우가 나눠 가졌다. 판타지오는 A 법인이 연예 활동 관련 용역 계약을 맺고 운영돼 온 것이라고 했으나, 국세청은 차은우가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법인을 내세웠다고 보고 있다. 특히 A 법인의 주소지가 차은우의 부모가 운영한 인천 강화도의 ‘어제연 숯불장어’ 주소와 같아 논란이 일었다.
강화도의 어제연 숯불장어는 작년 말 폐업한 가운데, 비슷한 시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어제연 청담’이라는 상호의 가게가 문을 열며 강화도 장어집이 탈세 논란 이후 매장을 옮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에서 나온 것이다.
차은우는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판티자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탈세 의혹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 의무 자세가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했다. 최종 판단에 따라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