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다현. /뉴스1

가수 김다현(17)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및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민·형사상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김다현 측은 4일 “전 소속사에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정산을 요청했음에도 전 소속사는 2025년 9~10월분부터 김다현의 출연료 및 행사 등 기타 수익에 대한 정산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고, 협의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 어린 10대 아티스트의 심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에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에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지급명령 신청과 압류 절차에 착수했고, 이달 초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소속사 대표들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고발한 상태다.

김다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의로는 “이번 조치는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인 김다현은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해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2024년 MBN ‘한일가왕전’에서는 MVP로 선정됐다. 김다현은 전 소속사와 계약 위반 및 신뢰관계 파탄으로 인한 전속계약을 종료한 후 지난해 11월 말 현컴퍼니로 이적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