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쫀득쿠키. /연합뉴스

한국에서 개발돼 유행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실제 두바이에 상륙하며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

두바이 현지 문화 소개 매체 타임아웃두바이는 최근 ‘올해 두바이에서 유행할 9가지 음식 트렌드’ 기사에서 한국의 두쫀쿠를 소개했다.

매체는 “최근 한국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Dubai chewy cookie)’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주문 폭주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며 “두바이 사람들은 피스타치오 기반 디저트를 특히 좋아한다. 머지않아 두바이에서도 열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또 두바이 알미나 지역의 ‘가토 케이크 스튜디오’에서 판매 중인 두쫀쿠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두바이에서 서울로, 그리고 다시 두바이로”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가격은 한 개에 29디르함으로, 약 1만1000원 수준이다.

이 영상에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유행한 두바이 쫀득 쿠키가 드디어 두바이에 왔다”며 반가워했다. 댓글에는 “한국에서는 ‘두바이 쫀득 쿠키’, 두바이에서는 ‘한국 쫀득 쿠키’로 불리는 점이 웃기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 같은 열풍은 일본으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일본 소셜미디어에는 도쿄 신주쿠를 중심으로 두쫀쿠를 판매하는 카페 홍보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달 초부터 ‘두바이쫀도쿠쿠키(ドバイ ジョンドゥククッキー) 키워드 언급량이 늘어나더니, 실제 판매 매장도 증가하는 추세다. 신주쿠 일대 카페들은 ‘한국 트렌드’, ‘한국 디저트’ 해시태그를 달아 제품을 소개했다. 국내 아이돌들이 두쫀쿠를 먹는 모습이 팬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일본 내 K팝 팬층을 중심으로 더욱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