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상간 맞소송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다만 상간 소송과 별도로 진행 중인 이혼 소송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27일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박지윤이 최동석과 여성 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동일 취지의 소송을 모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각했다.
앞서 박지윤은 2024년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최동석도 맞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해 왔다.
소송 과정에서 양측은 모두 의혹을 부인했다. 최동석 측은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전혀 없었다. 사실무근 명예훼손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고, 박지윤 측도 “혼인 기간과 소송 과정에서 배우자 외 이성과의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했다.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직후 박지윤은 인스타그램에 기내에서 받은 응원의 쪽지와 간식을 공개하며 “제가 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최동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상 오늘 한 끼. 그리고 이안이(아들)가 남긴 밥 조금”이라며 자녀와 함께한 일상을 전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23년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지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자녀들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