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최근 불거진 수백억 원대 탈세 의혹에 대해 사과하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가 응원 댓글을 남겼다.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탈세 의혹에 관한 첫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에 아덴 조는 “언제나 널 응원해 동생, 파이팅(Always supporting you dongseng, Hwaiting)”이라는 댓글을 남겨 차은우를 응원했다. 이 댓글에 일부 차은우 팬들은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으나,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세금 문제에 왜 외국인이 말을 얹나” “미국에서 200억원 추징될 만큼 탈세하면 미국 국세청이 지구 끝까지 쫓아갈 것” “탈세가 뭔지 모르나”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덴 조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루미 목소리를 연기했다. 차은우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루미와 진우의 듀엣곡 ‘프리(free)’를 함께 커버한 인연이 있다.
한편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연예인에게 부과된 세금 추징액 중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해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2일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