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안무연습실을 방문해 보이그룹 엔하이픈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컴백하는 것과 관련해 “K팝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총리는 21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을 방문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김 총리는 지난 15일 넥슨, 16일 CJ ENM에 이어 이날 하이브를 찾았다.

김 총리는 안무연습실과 청음실, 녹음실 등 최첨단 제작시설을 둘러봤다. 연습실에서는 엔하이픈 멤버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는 하이브 청년 종사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으며, 이날 호칭은 총리님이 아닌 ‘민석님’으로 통했다.

김 총리는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다. 자유는 우리 역사의 뿌리 같은 것이고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류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컴백 무대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K컬처가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하이브가 세계적인 문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문화컨텐츠 현장방문의 일정으로 용산구 하이브를 방문 KPOP 보이그룹 엔하이픈 안무연습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그는 “K팝 생태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마음 놓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 및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올해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가 가져올 새로운 도약의 흐름 속에서 K팝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정부는 산업 현장의 창의성과 혁신을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이 문화 선도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한다.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되며, 각 트랙에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아온 감정과 고민이 담겼다. 또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녹아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나서는 건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선보인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79회에 걸쳐 진행된다.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는 최다 회차다. 또 이번 투어에서는 공연 몰입도를 높이는 360도 무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