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앞둔 가운데, 외신도 이를 주목했다.

미국 포브스는 16일 “BTS가 다섯 번째 정규앨범의 정식 제목을 공개했다”며 “앨범 제목 ‘아리랑’은 단순한 이름 이상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리랑은 약 3600가지 변형과 60여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한국 민요다.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노래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있어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2012년 한국과 2014년 북한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신청을 하여 두 차례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신보 '아리랑'. /빅히트뮤직

포브스는 “BTS가 컴백 앨범 제목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민요에서 따온 것은 매우 의도적인 선택”이라며 “이 그룹은 한국 전통 악기와 한복을 공연에 활용하는 것부터 가사에 한국 사회 문제를 담는 것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활동 내내 한국적 정체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리랑이라는 제목은 군 복무로 인한 약 4년간의 공백기 이후 그룹이 뿌리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며 “고향으로의 귀환이자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사명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는 “아리랑의 가사는 이별, 그리움 그리고 재회를 바라는 마음을 주제로 한다”며 “이는 약 4년 만에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의 신보 제목으로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평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은 16일 오전 12시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3월 20일 발매되는 정규 5집 제목 ‘아리랑’을 공개했다.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되며, 각 트랙에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아온 감정과 고민이 담겼다. 또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녹아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나서는 건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선보인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79회에 걸쳐 진행된다.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는 최다 회차다. 또 이번 투어에서는 공연 몰입도를 높이는 360도 무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