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국회 국토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양치승. /연합뉴스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후 회사원으로 취직해 새출발을 한다고 알렸다.

양치승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6년 새로운 시작. 이제 대표가 아닌 회사원으로”라며 자신의 명함을 공개했다.

양치승은 자신이 취직한 회사에 대해서는 “저희 업체는 업력 17년 된 회사로, 전국 아파트, 상가, 건물, 오피스텔 전문 용역 관리 업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청소 경비, 옥외 광고 전광판, 아파트 커뮤니티에 대한 모든 것(헬스장, 수영장, 조식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양 상무에게 연락 달라”고 했다.

양치승의 회사는 시설관리·보안·경비 업종의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한 건물에 헬스장을 차렸으나 운영 3년여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사용한 뒤 구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공공부지였다. 양치승은 계약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다.

양치승은 이후 사업자가 임대 계약을 종료하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오히려 공유재산 무단 점유자로 고발당했다. 이로 인해 양치승은 약 1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치승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사회기반시설에서 발생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사례 및 대책 요구 사항 청취’를 위해 그를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