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코미디언 이봉원이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따따블로 웃긴 아재들이 귀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코미디언 최양락, 이봉원, 지상렬,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얼마 전 선우용여 선배님하고 촬영을 했다. 궁금해서 여쭤보니 미선이 너무 건강해졌어, 좋아졌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러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건 그냥 확 물어보기가 그렇잖아”라며 조심스레 박미선의 근황을 물었다.

이봉원은 “어제도 애 엄마(박미선)가 애들이랑 일본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며 “지금은 치료가 다 끝났다. 약을 먹으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도 힘들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했다.

얘기를 듣던 최양락이 “네가 속을 썩여가지고”라며 농담을 던지자, 이봉원은 “퇴근해”라며 웃으며 맞받았다. 이봉원은 그러면서도 “아니, 댓글에 항상 그렇게 나와 있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물론 티격태격하지만 그 안에 얼마나 끈끈한 사랑이 있나”라며 이봉원을 다독였다. 이어 “예전에 다 같이 SBS MT를 갔을 때 이봉원 형이 술 취해서 미선이 불러달라고 외쳤다. 몰래 사귈 때인데”라며 과거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뜨거웠던 형이다. 결혼하고 표현을 쑥스러워하지만 우리는 다 안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앞서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그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미선은 지난해 11월, 짧은 머리를 한 모습으로 10개월 만에 복귀했다. 그는 당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생존 신고하려고 출연했다. 치료가 길었고 폐렴까지 겹쳤다. 지금은 약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쾌라는 표현을 쓸 수 없는 유방암이지만 다시 생기면 또 치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