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매니저 갑질 논란의 핵심 제보자인 전 매니저 A씨의 주장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제기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 충격 반전 카톡 공개, 매니저의 분노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진호씨는 “박나래가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했는지가 이 논란의 핵심”이라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방송을 켰다”고 했다.
이씨에 따르면, 박나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인물은 전 매니저 A씨다. A씨는 박나래와 JDB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다가 박나래의 1인 기획사인 앤파크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박나래가 회사를 옮기면 월급 500만원을 주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300만원만 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제보 당시 A씨는 매니저 경력 10년 이상이라고 주장했다”며 “A씨가 2018년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적은 있었다. 대표로서의 경력은 있을지언정 매니저 경력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2023년 3월 JDB엔터에 신입으로 입사했다”며 “박나래가 나가서 같이 일하자고 할 시기에 매니저 경력은 3년이 안 됐다”고 했다.
A씨는 JDB엔터에서 약 170만원대 월급을 받았고, 앤파크 이직 후 330만원대 월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앤파크에서 일할 때 많이 쳐도 경력 3년 차인데, 막내 매니저의 월급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했다.
이씨는 또한 박나래와 A씨가 주고받았다는 카톡 내용도 공개했다. 2024년 11월 1일 A씨는 박나래에게 10월 급여로 막내 매니저 약 320만원, 스타일리스트 약 340만원, A씨 340만원을 지급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박나래는 “왜 스타일리스트와 A씨 월급이 같냐”며 A씨가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물었다. 이에 A씨는 “저는 이만큼도 너무 감사합니다. 미팅 때 쓸 진행비로 충분합니다. 더 줄이셔도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씨는 “결과적으로 500만원을 주기로 했던 박나래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과는 배치된다”고 했다.
이에 A씨는 “회사에서 500만원을 준다고 하는데 300만원만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박나래와 전속 계약을 맺기로 했기 때문에 월급을 받을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월급을 줬기 때문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을 뿐”이라며 “500만원을 받기로 한 내용과는 별개”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