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50)이 래퍼 저스디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6일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에는 ‘HOME HOME (YSJ Version) unreleased. YSJ X JUSTHIS M/V coming so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승준과 저스디스가 스튜디오에서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음악 장비 앞에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영상 제목으로 미루어보아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승준은 작년 11월 발매된 저스디스의 새 앨범 ‘릿(LIT)’의 마지막 트랙 ‘홈홈(HOME HOME)’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국내에서 유승준이 참여한 새 음원이 나오는 것은 2019년 1월 자신의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이후 약 7년 만이다. 대중 앞에 서는 것은 무려 23년 만이다. 다만 ‘홈홈’ 피처링에 유승준 이름이 정식으로 담기지는 않았다.
1990년대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유승준은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 의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LA 총영사관에 재외 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고, 대법원에서 두 차례 승소했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이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세 번째 소송의 항소심이 현재 진행 중이다.